'달걀 봉변' 당한 이낙연 "하고픈 말 있었을 것, 처벌 말아달라"

  • 3년 전
【 앵커멘트 】
강원도 민생현장을 둘러보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갑자기 날아든 날 달걀에 얼굴을 맞는 봉변을 당했습니다.
춘천 레고랜드 사업에 반대해온 여성이 벌인 일이었는데, 이 대표는 해당 여성이 처벌받는 걸 원치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노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춘천 시민과 대화를 나누며 중앙시장을 걷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일행에게 한 남성과 여성이 다가와 항의합니다.

- "적폐 물러가라! 이게 나랍니까!"

- "컨벤션 센터를 어떻게 승인합니까? 적폐를 청산하라고 찍어놨더니, 어?"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짧은 외침과 함께 날 달걀이 날아듭니다.

"야!"

일대가 아수라장이 됐고, 이 대표는 손수건을 꺼내 닦아내며 애써 침착한 모습을 보입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서로 얘기를 해야죠."

달걀을 던진 사람은 50대 여성으로, 춘천 레고랜드 조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