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토크쇼 전설' 래리 킹 코로나19로 사망
  • 3년 전
【 앵커멘트 】
미국 토크쇼의 전설적인 앵커, 래리 킹이 코로나19에 감염돼 향년 87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클린턴 전 미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전 세계 유명 인사들의 애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래리 킹 / CNN 래리 킹 라이브 (1985년)
- "안녕하세요. 래리 킹입니다. 첫 토크쇼입니다. 매일 밤 1시간 동안 각계각층의 매혹적인 사람들을 만나보겠습니다."

25년 동안 미국 CNN 방송의 간판 토크쇼를 진행했던 래리 킹이 87세를 일기로 숨졌습니다.

정곡을 찌르면서도 부드러운 질문으로 킹은 마주앉은 5만 명을 무장 해제시켰습니다.

▶ 인터뷰 : 프랭크 시나트라 / 영화배우
- "좋은 질문은 누구에게도 말하고 싶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제 안의 문을 열 수 있는 거죠."

고르바초프, 타이슨, 브래드 피트, 레이건 등 대중의 관심을 받는 모든 사람이 킹의 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