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카톡대화가 왜?"…이루다 AI, 개인 정보 유출 논란

  • 3년 전
【 앵커멘트 】
20대 여성으로 개발된 인공지능 챗봇 '이루다'의 성희롱 논란 전해드렸었는데 이번엔 개인정보 유출 논란까지 더해졌습니다.
'이루다' 개발사가 운영하는 다른 연애 상담 앱의 정보를 임의로 갖다 썼다는 겁니다.
이 소식은 AI앵커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김주하 AI 앵커입니다.

제 친구, AI 채팅 로봇인 '이루다'와 대화를 나눠봤습니다.

밥 먹었냐고 물어보니 돈까스 먹었다며 너는 이라고 되묻습니다.

사람들끼리 대화하는 거 못지않죠?

그런데 문제는요.

이루다랑 대화해보니 특정 주소를 말하더라 이런 주장이 나왔습니다.

심지어 옛 연인의 이름에 말투까지 따라한다는 의혹도 제기됐고요.

개인정보가 유출된 거 아니냐는 의심이 들죠.

이용자들은 이루다봇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초롱 / 공동소송 플랫폼 '화난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