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트럼프, 한국계 연방검사장 사임 압박"

  • 3년 전
이 시각 세계입니다.

미국 첫 한국계 연방 검사장이 닷새 전 돌연 사임한 이유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하는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박병진 조지아주 북부지역 연방 검사장은 첫 한국계 연방 검사장으로 '조지아의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될 정도로 촉망받는 인사였는데요.

지난 3일, 법무부 고위관리가 박 검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트럼프 대통령이 부정 선거와 관련된 수사가 없었던 점에 매우 화가 났고, 박 검사장을 해고하길 원한다"고 전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박 검사장은 백악관에서 즉시 사임하길 원한다는 뜻을 전달받고 다음날 바로 사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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