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교황, 봉쇄 피해 여행 간 사람들 "배려 없다"

  • 3년 전
프란치스코 교황이 코로나19 확산 사태 속에 해외에서 휴가를 즐긴 이들을 비판했습니다.

교황은 주일 삼종기도 훈화에서 자국에 내려진 봉쇄를 피해 해외여행을 떠난 사람들에 대한 신문 보도를 언급했는데요.

그러면서 "봉쇄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사람과 아픈 사람들을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휴가를 떠나 즐기는 것만 생각하는 이런 사람들로 인해 슬픔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2021년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른다"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서로 조금 더 노력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는데요.

교황은 특히 가장 약하고 혜택받지 못하는 이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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