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리빙] 사채 쓰기 전에 1397 상담 받으세요
  • 3년 전
코로나 19가 장기화되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대부업체나 불법 사금융을 찾기 전에 서민금융진흥원 상담 전화 1397로 연락해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개인 신용등급은 신용 조회 회사가 개인의 연체, 대출 기록 등을 종합해서 장기 연체가 발생할 가능성을 수치로 계산해 정합니다.

내년부터 신용등급제가 신용점수제로 완전히 바뀌기는 하지만, 현재는 1등급부터 10등급으로 분류하는데요.

숫자가 낮을수록 신용도가 좋은 겁니다.

보통 1등급부터 3등급까지는 고신용 등급, 4~6등급은 중신용, 7등급 이하는 저신용 등급에 속하는데, 6등급 이하면 연체 이력이 있어서 사실상 제1금융권 은행 대출이 어렵습니다.

다행히 신용등급이 6등급 이하인 사람에게도 대출을 해주는 서민 금융 상품이 있는데요.

서민금융진흥원의 '미소금융'은 신용등급이 낮아도 생계나 창업, 임차보증금 등 자금 용도에 따라 최대 7천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합니다.

5~6등급일 때 제1금융권 신용 대출 금리와 비슷한 연 4.5%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금융 상품인데요.

그러니까 1천만 원을 빌리면 연 이자는 24만 5천 수준으로 많이 비싸지 않습니다.

그런가 하면 소득이 낮고 신용 등급이 낮은 사람을 위한 정부 지원 대출 상품인 '햇살론'도 있는데요.

[권은영/서민금융진흥원 과장]
"햇살론은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하는 대표적인 정책 서민금융 상품으로 연소득이 3천5백만 원 이하이거나 연소득이 4천5백만 원 이하이면서 신용등급 6등급 이하인 근로자에게 연 10.5% 이하 금리로 1천5백만 원까지 대출해드리는 상품입니다."

19살부터 34살까지 청년이라면 '햇살론 유스'를 활용해볼 만합니다.

연소득이 3천5백만 원 이하인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등은 연 3.5% 금리로 1천20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또, 신용 점수가 너무 낮아 연 20% 이상 고금리 대출밖에 안 되는 최저 신용자를 위한 '햇살론 17'이라는 상품도 있는데요.

연소득이 3천5백만 원 이하이면 연 17.9% 금리로 1천4백만 원까지 빌려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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