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수능 마친 고3 학생 위한 '랍스터 급식'

  • 3년 전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시간입니다.

'터치맨' 나경철씨, 나와 있는데요.

먼저, 첫 소식 보겠습니다.

""수고했어요"..수능 '랍스터 급식'"

몇 달 전 랍스터 급식을 만들어 화제가 됐던 한 고등학교 영양사의 퇴사 소식, 전해 드린 바 있는데요.

랍스터 급식을 내놓은 학교가 또 있나 봐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그렇습니다.

예전에 랍스터 급식으로 화제를 모았던 고등학교는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곳이었는데요.

이번에는 경남 창원의 한 여자고등학교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 앵커 ▶

네, 급식 예산은 학교마다 비슷할 것 같은데요.

무슨 비결이라도 있나 봐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급식 예산을 아끼고, 학생들의 식습관을 분석한 결과, 랍스터 급식이 가능했다는데요.

랍스터 급식, 만나러 가보겠습니다.

학생들의 식판에 잘 구워진 랍스터가 한 마리씩 올려지는 모습인데요.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진해세화여자고등학교가 그제 내놓은 특별 급식이라고 합니다.

수능을 치른 3학년 학생들을 격려하고, 또 코로나19에 지친 재학생들을 위해 570인분의 랍스터 급식을 만들었다는데요.

학생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았다고 합니다.

이 학교는 또 밸런타인데이 등 각종 기념일마다, 특별한 급식을 학생들에 내놓기로 유명하다는데요.

이렇게 특별한 급식이 가능한 이유는 학생들의 식습관을 분석한 이 학교 배진희 영양사의 노력 때문이라고 합니다.

평상시 잔반이 많이 남는 메뉴의 발주량을 조절해 잔반 처리 비용을 아꼈다고 하는데요.

일선 영양사들의 노력과 도전이 학교 급식의 질을 높이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네, 요즘 일선 학교의 급식 아주 수준급이라고 하는데요.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안정세에 접어들어 모든 학생들이 다 함께 학교 급식 먹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학창 시절 친구들끼리 어울려 급식 먹는 시간만큼 즐거운 일이 또 없을 텐데요. 빨리 그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