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충북 20명대…수도권 밖 다양한 연결고리 통해 전파

  • 3년 전
부산·충북 20명대…수도권 밖 다양한 연결고리 통해 전파

[앵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도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100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음악연습실과 김장모임 등 다양한 연결 고리를 통한 전파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정지훈 기자.

[기자]

네, 11월 마지막 주말인 오늘(29일), 지역에서도 다양한 고리를 통한 코로나19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29일 자정 기준,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확진자 수는 150명입니다.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수는 413명 중 260여 명이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 집중돼 있지만, 전국에서 산발적인 전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부산과 충북이 각각 21명과 20명의 확진자가 추가됐고, 강원과 전남 19명, 전북 17명, 경남 15명, 충남 12명, 경북 11명 등 8개 지역에서 두 자릿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밖에도 대전과 광주 6명, 세종 3명, 대구 1명 등입니다.

방역 당국은 다양한 연결 고리를 통해 이어지는 지역의 코로나19 전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부산과 울산 지역은 음악실을 고리로 하는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수가 80명을 넘어섰습니다.

경남에서도 제주도 단체 연수를 다녀온 진주 이·통장 감염 전파로 확진자 수가 60명을 넘어섰고, 창원 단란주점 관련 확진자도 28명으로 늘었습니다.

충북에선 청주 당구장과 제천 김장 모임을 매개로 한 전파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장 모임 n차 감염으로 지금까지 25명이 확진됐는데요.

제천에 이어 청주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타지역으로 확산하면서 광범위한 지역 사회 감염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사례를 통한 감염이 계속되고 있어, 방역 당국은 외출과 연말 연시를 앞둔 각종 모임 자제를 당부하고 있는데요.

특히 최근 감염 전파가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된다는 점이 가장 큰 위험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여러 사례처럼 언제 어떤 계기를 통해 전파가 이뤄질지 알 수 없고,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환기가 어렵고, 밀폐된 장소에서 이용하는 빈도가 높아지는 만큼 광범위한 감염 우려도 커지고 있는 겁니다.

감염 규모를 줄이고, 대확산을 막기 위해선 연결 고리를 차단하는 것이 최선인 만큼 외출과 모임 자제, 개인 방역 수칙 철저히 지키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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