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김정은, 환율 급락에 거물 환전상 처형"

  • 3년 전
【 앵커멘트 】
어제(27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원 정보위원회 현안보고에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코로나 대응 과정에서 기이한 결정들을 잇달아 내린 게 화제가 됐습니다.
환율 급락에 거물 환전상을 처형하는가 하면, 바닷물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오염될까 봐 소금 생산 등을 금지시켰다는 보고도 있었습니다.
조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가정보원은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말 환율 급락을 이유로 평양의 거물 환전상을 처형했다고 보고 했습니다.

또, 바닷물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오염되는 것을 우려해 북한 바다에서 어로와 소금 생산을 금지했다고 파악했습니다.

▶ 인터뷰 : 하태경 / 국민의힘 의원
- "김정은이 약간 비이성적 대응이 있다는 것이고, 그래서 과잉분노 표출이 있고 상식적이지 않은 조치를 지금 내놓고 있다."

이를 두고 엄격한 대북 제재와 수해, 코로나19까지 삼중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