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 국적항공사 출범
  • 3년 전
【 앵커멘트 】
정부와 산업은행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공식화했습니다.
국내 1, 2위 기업을 합친 세계 10위권 항공사로, 산업은행은 한진그룹 지배구조 최상단에 있는 한진칼에 8천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박통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정부와 산업은행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 추진을 공식화했습니다.

인수를 위한 첫 걸음은 산업은행이 지배구조 최상단에 있는 한진칼에 8천억 원을 투입하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진칼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대한항공의 2조 5천억 원 유상증자에 참여합니다.

두 항공사가 만나면 국제 수송 인원수는 세계 10위, 국제 화물 수송량은 3위 규모이며, 항공기 보유 대수 역시 243대로 늘어 10위권으로 진입하게 됩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벼량 끝 위기에 내몰린 2개 대형 항공사에 정부 지원을 유지하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