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설 급부상…'빅딜' 가능성은?

  • 4년 전
[김대호의 경제읽기]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설 급부상…'빅딜' 가능성은?


대한항공을 보유한 한진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방안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수가 성사되면 국내 1위와 2위 항공사가 합쳐져 초대형 항공사가 되는 만큼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인수 가능성과 파장 짚어보겠습니다.

과로로 인한 택배기사의 죽음을 막기 위해 정부가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대책을 반색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넘어야 할 과제가 많다는 지적도 있는데요.

특히 택배 가격 구조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와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만약 이번 인수가 성사되면 세계 10위권의 대형 국적 항공사가 탄생하게 되는데 이런 빅딜이 나오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유력하게 검토되는 인수 예상 시나리오는 무엇인가요? 만약 산업은행이 유상증자 방식으로 한진에 자금을 투자할 경우 특혜 논란은 없을까요?

유동성 어려움을 겪으며 기내식 등 알짜사업을 파는 등 자구책을 시행하고 있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 인수 후 경영에는 문제가 없을지도 궁금합니다. 현재 아시아나 항공의 부채는 12조 원이 넘는 상황인데 인수가 성사된다면 부채에 대한 문제는 괜찮을까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를 인수하면 유럽, 미주 등 장거리 운행이 가능한 국내 항공사는 한 곳만 남게 돼 독과점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공정위에서 기업결합을 승인할 가능성은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조원태 회장에게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한진그룹 지분경쟁에서 큰 도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건데요. 어떤 이유 때문인가요? 아시아나 항공 인수가 경영권 분쟁에서 어떤 변수가 될까요?

이런 상황 속 대한항공이 서울 송현동 부지를 서울시에 매각할 전망입니다. 빠르면 이달 중에 합의가 이뤄진다던데 결국 서울시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 같아요?

정부가 택배 노동자들의 과중한 업무를 막기 위한 주5일 근무유도, 심야배송 제한 등을 권고하는 종합 대책을 내놨습니다. 택배 노동자들은 근무 시간제한은 환영하지만 이번 대책에 아쉬운 점이 있다고 평가한다던데 어떤 이유 때문인가요?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택배 가격 구조 개선이 필요하고 택배 가격 인상을 위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사실 지난해 CJ 대한통운이 27년 만에 처음 택배 수수료를 올렸다가 쇼핑몰들의 주문 거부로 바로 원상복귀한 적이 있는데 현실적으로 택배비 인상 가능할까요?

소비자들 다수가 택배 노동자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택배비를 올리는데 동의한다는 조사도 나왔어요. 일단 사회적 분위기는 조성되었다고 봐야될거 같은데요.

배송수수료와 관련해 이른바 '백마진'이라고 불리는 관행이 해결되어야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정부 또한 배송 수수료를 떨어뜨리는 백마진에 대한 조사에 착수해 개선책을 마련하기로 했는데요.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해 조언해주신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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