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보다]‘울산 화재’ 아찔했던 33층…당시 상황은?

  • 4년 전


이번 울산 화재 당시 33층을 뛰어 올라가 시민들을 들쳐 업은 소방관들도 있었습니다.

마치 “헬멧을 쓴 신이 나타난 듯 했다”는데. “헬멧을 쓴 신” 만나보겠습니다.

김호식 구조대원 나와 계시죠.

Q. 진화에만 15시간…휴식 취했나?

"충분히 쉬어…오늘 당직 근무중"

Q. 출동 당시 상황, 얼마나 위급했나?

"도착해보니 건물 전체에 화염"

"3년 경력 중 처음보는 큰 화재"

Q. 진입했을 때 상황은?

"33층 요구조자 있다…뛰어 올라가"

"화염·연기 뒤덮여 내부진입 어려워"

"무조건 구해야 한다는 생각밖에"

"천장 이미 내려 앉아"

Q. 1층까지 업고 내려와…당시 상황은?

"연기 가득차 호흡 어려웠던 상황"

"곧바로 보조호흡기 씌우고 나와"

Q. 산소통 지고 33층까지…극한의 상황?

"방화복 등 장비만 30kg"

Q. 구조당시에는 무슨 생각 들었나?

"빨리 구조하겠다는 생각만 들어"

"힘들거나 두려울 겨를도 없다"

Q. 평소에 어떤 훈련하길래?

"근무시간에 늘 체력 단련"

"대회 준비하며 구조기술·팀웍 다진다"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호식 소방대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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