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추석연휴 고향 방문 자제…관광지 호텔 '만실'

  • 4년 전
[뉴스초점] 추석연휴 고향 방문 자제…관광지 호텔 '만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2명 늘었습니다. 38일 만에 두 자릿수 진입에 성공했지만, 수도권 누적 확진자는 1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게다가 산발적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감염 확산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유병욱 순천향대서울병원 교수와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일일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28명 감소하며 두 자릿수에 진입했습니다. 방역 당국이 당초 단기 목표로 삼았던 '신규 확진자 100명 미만'을 달성하긴 했지만, 확산세가 확실히 꺾였다고 장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죠?

확진자 3명이 다녀간 서울 관악구 신림동 사우나의 누적 확진자가 8명으로 늘었습니다. 사우나 등 목욕 시설은 다수의 접촉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데다가 마스크 착용이 어렵지 않습니까, 추가 전파 가능성 크다고 볼 수 있을까요?

강남구 소재 통신판매업체에서도 확진자가 3명 추가로 발생했고, 강남구 부동산 관련 업체인 '동훈산업개발' 감염 사례도 1명이 추가됐습니다. 서울 신규 확진자 수는 20명대까지 떨어졌지만, 이렇게 감염 연결 고리가 늘어나면 n차 감염 차단이 더 어려워지는 것 아닌가요?

이런 상황에서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달 6일부터 전날까지 최근 2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가운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28.1%에 달합니다. 이미 '조용한 전파'가 대규모로 진행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사망자는 하루 사이에 5명 늘었습니다. 최근 열흘 동안 사망자가 나오지 않은 날은 단 하루 밖에 안 되는데, 그만큼 위중한 환자가 많다는 의미죠. 특히 이동이 많은 명절을 앞두고 있어 더 걱정인데, 어떤 대책이 필요할까요?

코로나19 재감염 의심 사례도 확인됐습니다. 20대 여성이 지난 3월 확진 후 완치됐다가, 4월 초 다시 양성 판정을 받은 건데요. 당국은 다른 계통의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다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백신 개발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겠죠?

수도권 이외 지역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유지할지 여부가 오후에 발표가 되는데 더 연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거든요. 아무래도 추석연휴를 앞두고 확산을 낮춰야 된다라는 생각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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