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1백 명대 확진…쿠팡 고양 물류센터 폐쇄

  • 4년 전
◀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환자수는 사흘 연속 100명대를 기록하며 소폭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아직 안심할 단계가 아니라며 수도권의 방역 강화 조치를 연장했습니다.

손령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달 27일 441명까지 치솟앗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사흘 전 200명 아래로 떨어진 이후 백명 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는게 방역 당국의 입장입니다.

실제, 8.15 서울 도심 집회 관련 전체 감염자는 37명이 추가돼 모두 510명으로 늘었고,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도 지금까지 1,156명으로 집계되는 등 관련 신규 확진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 쿠팡 고양 물류센터에서도 보안업체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어제 저녁 8시부터 폐쇄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수도권 교회 신도들이 처벌을 피해 지방에서 소모임을 한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교인 40명 정도가 대전의 한 교회 건물 커피숍에서 소모임을 진행했다는 겁니다.

## 광고 ##대면예배를 강행하겠다는 교회도 있습니다.

서울 구로에 있는 한 교회도 두 차례 대면예배로 고발까지 당했습니다.

[서울 지역 교회 관계자]
"(내일 예배는 어떻게 진행하시는 건가 해서) 글쎄요. 그것은 잘 모르겠는데요."

방역당국은 이른바 '원정 소모임'을 강행한 신도들이 서울의 어느 교회 소속인지 정확한 사실 확인에 나섰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교회 약 2,800곳에 대해 대면예배를 강행하거나 온라인 예배를 핑계로 많은 신도가 모이는 경우에 대해 현장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또, 오늘 종료 예정이었던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오는 13일까지로 일주일 연장하고 적용 대상도 파리바게트와 같은
프랜차이즈형 제과점 등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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