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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년 전
【 앵커멘트 】
엿새간 700mm가 넘는 비가 내린 강원도 철원은 쑥대밭이 됐습니다.
비가 다소 잠잠해지며 주민들은 복구 작업에 나섰지만 어디서부터 복구를 해야할지조차 막막합니다.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하천변의 비닐하우스가 앙상한 뼈대만 남긴 채 쓰러져 있습니다.

인근 식당의 유리창은 산산조각이 났고, 내부
는 폭격이라도 맞은 듯 엉망진창이 됐습니다.

허리춤까지 빗물이 찼던 이 마을도 물이 빠지며 수마의 흔적이 드러났습니다.

가전도구들은 길가에 널브러져 있고, 주민들은 집안 구석까지 가득찬 흙탕물을 걷어내고자 연신 물을 뿌립니다.

▶ 인터뷰 : 이순자 / 강원 철원군 생창리
- "뭘 어떻게 하고 살아. 이불이 있어, 옷이 있어, 뭐가 있어. 애는 있고, 힘들어요."

폭우가 마을을 휩쓸었다는 소식에 인근 군부대 장병들도 대민지원을 나와 복구 작업을 도웁니다.

한 주민은 집 뒷편 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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