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국회, 국민 고통 외면 말아야"…3차추경 신속처리 당부

  • 4년 전
문대통령 "국회, 국민 고통 외면 말아야"…3차추경 신속처리 당부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국민의 고통을 국회가 더는 외면하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며 3차 추경안의 신속한 처리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국회를 찾아 적기에 재정이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그동안 적기 재정 투입을 강조해온 문재인 대통령은 국난 극복에 국회도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기업과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렵습니다. 모두가 힘을 모아 국난극복에 함께 나서지 않으면 안 됩니다. 특히 국회의 뒷받침이 무엇보다 절실합니다."

이어 '더는 미룰 수 없다'며 국회를 향해 신속한 3차 추경안 처리를 재차 촉구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국민들의 경제적 고통을 국회가 더는 외면하지 않으리라 믿습니다. 3차 추경을 간절히 기다리는 국민들과 기업들의 절실한 요구에 국회가 응답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같은 시각, 정부는 국회를 찾아 경제위기 파고를 넘는데 3차 추경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설명하는데 주력했습니다.

지금을 비상경제시국으로 규정하고 재정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주요 국가들은 우리나라보다 국가채무비율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재정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우리 또한 충분한 재정을 적기에 투입하여 재정이 마중물 역할을 해야 '위기 극복-성장 견인-재정 회복'의 선순환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추경 재원 마련을 위해 뼈를 깎는 각오로 10조원의 고강도 지출구조조정을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추경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는 즉시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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