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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년 전
【 앵커멘트 】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장애인들을 쫓아내야 한다는 글이 붙었습니다.
장애인 때문에 시끄러워서 못살겠다는 건데, 진짜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대구의 한 아파트 입구에 손으로 쓴 글이 붙어 있습니다.

'집값이 떨어진다', 장애인 세대 전부 철수'라고 쓰여 있습니다.

장애인 때문에 시끄러워서 못 살겠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그 이유를 알아봤습니다.

최근 아파트 일부 주민이 재건축 서명을 받았지만, 장애인 세대 두 곳에서 서명하지 않자 이런 글이 붙었습니다.

장애인 단체는 집값이 내려가지 않았고, 장애인 입주민은 서명 권한도 없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조민제 / 장애인지역공동체 사무국장
- "자립주택 두 채는 동구청이 소유한 건물이기 때문에 장애인분들이 직접 서명할 권한이 없습니다. 저희가 협조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더구나 장애인 입주민들은 마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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