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21대 국회 원구성 협상 또 연기…29일 본회의

  • 4년 전
[뉴스1번지] 21대 국회 원구성 협상 또 연기…29일 본회의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을 둘러싼 대치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 여야는 마지막 담판을 시도합니다.

한편,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비판한 것으로 두고 여야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배종호 세한대 교수, 장성호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어서 오세요.

여야 원내대표가 어제 마라톤협상을 했지만, 끝내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법제사법위원장을 '상반기 2년 민주당, 후반기 2년 통합당이 각각 맡는 방안을 제안했는데요. 반드시 법사위원장을 통합당이 가져와야 한다는 주장에선 한발 물러난 모습인데요?

반면 김태년 원내대표는 여당이 법사위원장을 맡는 다른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 방안은 박병석 의장이 여야 간 원 구성 협상 타결을 위해 제시한 중재안 중 하나로 알려지는데요. 적당한 절충안이라고 보세요?

박 의장이 이번 회기 내에는 반드시 추경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29일에 본회의가 열릴 가능성이 높은 상황인데요. 양측 입장이 워낙 뚜렷해 협상이 쉽지 않아 보이지만, 막판 극적 타결 가능성도 나옵니다. 어떤 식으로 결론이 날까요?

3차 추경안 처리도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오는 29일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무리 하더라도, 통합당이 현미경 심사를 예고하고 있는 상황 아닙니까. 여당의 구상대로 3차 추경이 통과될 수 있을지 불투명해 보이는데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연이틀 윤석열 검찰총장을 정조준했습니다. "내 지시의 절반을 잘라 먹었다" "내 말 들었으면 좋게 지나갈 일을 떠 꼬이게 만들었다"며 비판을 쏟아냈는데요. 추 장관의 작심 비판 배경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은 윤 총장의 처신을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추미애 장관을 적극 엄호하고 나섰습니다. 이해찬 대표의 '윤석열 함구령'이 사실상 통제가 안되는 분위기죠. 일각에선 윤 총장의 사퇴를 압박하는 거란 분석도 나오는데요?

야당도 집중포화를 퍼부었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추미애 법무장관 발언에 대해 "인성의 문제"라고 일침을 놓기도 했고요. 통합당에선 해임 압박성 발언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을 엄호하는 야권의 움직임은 어떻게 보시나요?

정부가 공수처 출범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문 대통령 국회에 공수처장 후보자를 추천해달라고 요청했는데, 이를 두고 통합당은 의회 장악에 사법 장악 시도라고 반발합니다. 초대 공수처장을 둘러싼 싸움도 본격화되는 모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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