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공공기관의 정규직화를 멈춰달란 국민청원이 이틀 만에 23만 명을 돌파하면서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청와대가 취업준비생들의 일자리를 빼앗는 게 아니라는 반박입장을 내놨지만, 입장 차에 따른 갈등은 확산되는 분위기입니다. 박유영 기자가 심층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이번엔 청와대 앞으로 달려간 인천공항공사 정규직 노조원들.
지난 22일 보안요원 직고용 방침 이후 벌써 3번째 기자회견인데, 요구는 간단합니다.
▶ 인터뷰 : 장기호 / 인천공항공사 노조위원장 - "직고용 발표는 어느 노동자에게도 환영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각 기관의 실정에 맞게 노사정 합의를 통해 자율적으로 결정한다는 기본 원칙이 꼭 지켜지도록…."
그렇다고 정규직 전환 대상인 보안검색 요원들이 이번 방침에 만족하는 것도 아닙니다.
같은 보안검색 요원이라도 채용이 2017년 5월 12일 이전인지, 이후인지에 따라 입장이 다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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