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주효상이 해결사…키움,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

  • 4년 전
[프로야구] 주효상이 해결사…키움,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

[앵커]

프로야구 키움이 롯데를 상대로 안방에서 이틀 연속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따냈습니다.

두산은 최주환의 맹타를 앞세워 4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1대 2로 끌려가던 9회 투아웃에서 마차도와 안치홍의 연속 2루타로 경기를 연장까지 끌고 간 롯데.

10회초 1사 2루에서 전준우와 손아섭의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승부의 추는 키움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습니다.

키움은 10회말 1사 후 박정음이 깔끔한 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대타로 등장한 주효상이 극적인 2루타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주효상의 자신 있는 타격과 1루 주자 박정음이 펼친 혼신의 주루가 만든 합작품이었습니다.

안방에서 롯데에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를 따낸 키움은 KIA를 밀어내고 단독 4위가 됐습니다.

"제가 또 빠른 투수들보다 사이드에 자신감이 있어서 그 생각하고 오현택 선수가 슬라이더도 많이 던진다고 들었거든요. 후. (심호흡 한번 해주세요)"

두산이 1대 3으로 뒤진 5회말.

2사 3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최주환이 시즌 8호 홈런을 동점 투런포로 장식합니다.

7회 1사 1, 3루에서는 총알 같은 타구를 날려 경기를 4대 3으로 뒤집는 결승 적시타를 때렸습니다.

수비에서는 2회 다이빙 캐치로 김상수를 병살타로 잡아내며 공수에서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최주환이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한 두산은 삼성을 7대 3으로 제압하고 최근 4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LG는 한화와의 대전 원정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고, kt도 SK와의 통신사 라이벌 맞대결을 스윕으로 장식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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