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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년 전
【 앵커멘트 】
프랑스에서 한국인 여성이 현지 남성으로부터 인종차별적인 폭언과 욕설을 듣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하면서 이를 빌미로한 차별과 혐오 행위가 세계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습니다.
송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6일 밤 9시 반쯤 프랑스 남부 해안도시 니스에 한 대중교통 안입니다.

남성 일행 가운데 한 명이 갑자기 20대 한국인 여성을 향해 입에 담기조차 민망한 폭언을 퍼붓습니다.

현장음
"이 전염병(코로나19) 너네한테서 왔다. 너네 별 미친 거 다 먹잖아. 개, 고양이 어!"

피해자는 자신이 한국인이고 인종 차별을 멈추라고 말했지만, 동양인을 비하하는 폭언과 욕설은 오히려 더욱 거세집니다.

현장음
"너넨 다 개다. 찍으려면 찍어라. 나는 폭력적인 사람이고 휴대전화를 빼앗아 버릴 수도 있다."

계속된 폭언에 급기야 대중교통에서 내린 피해자는 현지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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