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질본 "수도권 강화된 방역조치 시행…효과 기대"

  • 4년 전
[현장연결] 질본 "수도권 강화된 방역조치 시행…효과 기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코로나19 현황을 설명합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신규확진자가 38명 발생해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1,852명이고 우리나라 국민이 87.1%입니다.

새롭게 격리 해제되신 분이 26명이고 따라서 현재 989명이 격리 중입니다. 사망자는 보도자료에는 1명으로 되어 있는데 이건 0시 기준이고 그 후 2명이 추가로 확인되어서 모두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제까지 총 276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안타깝게 코로나19로 생명을 잃으신 분들에게 애도의 말씀을 드리고 유가족분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전체 신규 환자 38건의 발생 중에서 특별히 해외유입은 3명이고 지역사회 발생이 35명입니다. 해외유입 국가는 미주가 3명입니다.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수도권에 클럽과 관련해서 접촉자로 관리 중이던 3명이 추가로 확진돼서 이제까지 총 누적 환자가 277명입니다. 경기도 부천의 쿠팡 물류센터 집단 발생과 관련해서 격리 중이던 접촉자 1명이 확진됨으로써 총 139명이 발생하였습니다.

수도권에 개척교회 관련해서 어제보다 1명이 추가로 확진돼서 이제까지 총 88명이 확인되었습니다. 서울에 관악구에 소재한 리치웨이를 방문한 구로구 소재 중국 동포교회 쉼터에 거주하신 분이 6월 7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같은 쉼터에 거주한 36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시행한 결과 8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리치웨이와 관련된 전체 확진자는 68명입니다.

지난 5월 31일 경기도 용인시 큰나무교회 예배에 참석한 경기도 광명시에 소재한 노인복지시설 입소자가 6월 7일 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시설의 입소자 그리고 종사자 전원에게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 양천구 운동시설 관련 확진자는 총 51명이 되었습니다. 서울 중구에 소재한 KB생명보험, GM보험대리점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직원 1명이 추가되어 현재까지 총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서울 강서구에 소재한 SJ투자회사 콜센터 관련해서도 총 4명이 확진되어서 현재는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 그리고 접촉자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가족 5명이 확진되어 있는데 가족 5명 중에 초등학생, 중학생이 각각 1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해당 학교에 대한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이고 이들 일가족이 거주하는 연립주택을 대상으로도 전수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희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인구밀집도도 높고 또 유동인구가 많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해서 현재 다양한 장소 즉 종교 소모임이라든지 동호회라든지 방문판매 등 코로나19 감염이 전파되고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특히 최근에는 맨 처음 감염경로를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밀집되고 밀폐된 공간에서 빠른 전파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매우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코로나19 유행은 계속 반복해서 말씀드린 대로 밀폐되고 밀집되고 밀접한 시설에서 발생 가능합니다. 특별히 수도권에 거주하시는 주민 여러분들께서는 동호회 그리고 종교 소모임 등 환기가 잘 되지 않는 밀폐된 공간에서의 모임 그리고 유흥시설이나 주점 등의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매일매일 생활에서도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등을 철저히 실천해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특별히 코로나19로 치명적일 수 있는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되신 어르신들께서는 밀폐된 장소에 많은 사람이 모이는 모임은 가급적 가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해서 혈장 치료제 개발에 혈장 기증 내지 기부를 많이 부탁을 올렸습니다. 이제까지 총 62명의 완치자께서 참여 의사를 밝혀주신 데 대해서 감사를 드리고 계속해서 확진되신 후 격리 해제되신 분 중에 많은 분이 문의를 해오고 있으신 데 대해서도 더욱더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 방역 당국에서 당부 말씀 올리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해서 연쇄적인 유행이 확인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14일까지 수도권에서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강화된 방역 조치 그리고 수도권에 거주하시는 여러 시민의 비대면 종교활동 또 급하지 않은 모임 연기 등 이러한 사회적 거리 두기의 효과가 나타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저희 방역 당국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추적조사를 통해서 산발적인 감염을 최대한 조기에 발견하고 억제해 가는 중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수도권에서 감염 규모가 이미 커져 있고 앞서 말씀드린 3밀 조건에 해당하는 장소라면 어디서나 코로나19가 전파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도 매우 큰 위기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별히 개학을 한 학교 그리고 취약계층이 모여 있는 의료기관, 요양기관 그리고 사회복지시설에서 어느 순간 대량의 많은 환자분이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매 순간이 아슬아슬한 상황입니다. 방문판매회사 감염이 많은 고령자 감염을 불러왔고 중국 동포 쉼터로까지 이어졌습니다. 또 양천구 탁구장에서 시작된 감염이 요인의 교회로 또 교회에서 또 그 교회에서 광명에 소재한 복지관으로 연결되었습니다. 이러한 연결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거리 두기 그리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의 기본 원칙이 철저히 지켜져야 하고 지켜지지 않는 곳은 국민 여러분들께서 절대로 방문하지 않아 주셔야 하겠습니다. 시설 관리자 한 분, 한 분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운영해 주셔야 합니다.

만약에 감염 확산을 초래할 경우에는 우리 전체 공동체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서 무관용 원칙에 따라 관련된 법령에 따른 조치가 시행된다는 점도 우리 모두 명심해야겠습니다.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증상이나 접촉이 있었다면 꺼리지 마시고 바로 진단검사를 받아주시고 아울러서 감염이 확인될 경우 본인으로 인한 2차, 3차 또는 더 이상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서 신속하게 그리고 있는 그대로 정직하게 역학조사에 협조해 주실 것도 당부드립니다.

수도권에서 지속되는 감염 위험도를 낮추고 억제하는 데 어려움이 따릅니다. 그렇지만 더 큰 손실 그리고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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