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닮은 ‘윤미향 지지층 결집’

  • 4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50~19:30)
■ 방송일 : 2020년 6월 3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하종대 보도본부 뉴스연구팀장, 김종욱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외래교수, 김태현 변호사

[김종석 앵커]
국회 출근 사흘째인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 숱한 논란들에는 여전히 입을 다물고 침묵하고 있습니다. 첫 의총에는 불참했지만 민주당 지도부의 엄호를 받으면서 21대 의정활동에는 이상 無인 것 같습니다. 사무실에서 ‘1호 법안’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는데요. 그것보다 외부 노출을 최소화하면서 SNS로 본인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는 패턴이 어딘가 많이 생각이 나기도 하고요.

[김태현 변호사]
SNS라는 게 소통의 공간입니다. 외부 활동을 하게 되면, 기자들의 카메라 세례와 질문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SNS는 본인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면 되는 겁니다. ‘1호 법안’ 준비한다고도 알려져 있는데요. 제가 추측하건데 아마 중요한 일을 하나 더 하고 있을 겁니다. 곧 있을 검찰의 소환을 대비하고 있을 겁니다.

[김종석]
그리고 더 의혹이 커지지 않는다고 판단할 걸까요. 민주당 지도부가 다시 윤 의원과 관련해서 함구령을 내린 듯합니다. 지금 엄연히 21대 국회의원이니까 소명할 것도 의무일 텐데요. 그래서 일각에서는 이해찬 대표와 한 시간 면담을 했고, SNS를 통해서 지지층을 결집하는 여론몰이 창구로 활용하는 부분도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상황이 여기까지 왔으니 윤미향 의원으로서는 최대한 본인을 방어하고 싶고 SNS 여론전도 하겠지만요. 더 중요한 건 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싶지 않겠습니까. 윤미향 의원 그리고 정대협, 정의연이 상징하는 시민단체로서의 활동과 성공 사례 이런 게 민주당에서는 중요합니다. 여론도 굉장히 안 좋기 때문에, 검찰 수사에서 무엇이 나오느냐에 따라 결국 당의 입장도 달라질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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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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