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오늘 의원 신분으로 됐죠. 어제 11일간의 침묵을 깨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약 40분 가까운 시간 동안, 사과보다는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을 조목조목 반박하고 의원직 사퇴 여부를 묻는 질문에도 선을 그었습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11일 만에 모습을 드러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상처와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하지만, 준비한 A4용지 32장 분량의 회견문 대부분을 자신에 대한 의혹을 반박하는데 할애했습니다.
▶ 인터뷰 : 윤미향 /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 "제가 어떠한 부당한 이득을 취하지 않았다는 점은 분명하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안성 쉼터 의혹에 대해선 1억 5천만 원 싸게 샀다고 밝혔고, 남편의 신문사가 소식지를 발간한 건 가장 낮은 가격에 입찰해서였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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