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이죠.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에 대한 1상 임상시험 결과, 시험 참가자 45명 전원에게서 항체가 생겼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을 종식시킬 수 있는 게임체인저가 조만간 탄생할 수 있을까요?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번 임상시험은 45명의 참가자를 15명씩 3그룹으로 나눠 진행했습니다.
각 그룹엔 25·100·250 마이크로그램 씩 서로 다른 용량의 백신 물질을 28일 간격을 두고 두 차례 투여했습니다.
2주가 지나자 25 마이크로그램을 투여한 그룹에서는 코로나19 완치자와 비슷한 수준의 항체가 형성됐고, 100 마이크로그램을 투여한 그룹에서는 완치자를 뛰어넘는 수준의 항체가 만들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