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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5. 18.
【 앵커멘트 】
아파트 주민 갑질을 견디다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고 최희석 경비원의 음성 유서가 공개됐습니다.
최 씨는 가해자에게 당했던 극도의 공포심을 음성으로 남기면서도, 자신을 도와준 주민들에 대해선 감사함을 잊지 않았습니다.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하얀색 셔츠를 입은 고 최희석 씨가 아파트 인근의 가게로 들어갑니다.

가해자에게 맞아 코뼈가 부러져 병원에 들렀다가 하소연을 하러 찾아온 모습입니다.

최 씨는 당시 가게 주인에게 했던 말을 음성 유서로 남겼습니다.

최 씨는 10분 정도 분량의 유서에 그간 가해자에게 당한 괴롭힘을 꾹꾹 눌러 담았습니다.

▶ 인터뷰 : 고 최희석 / 음성 유서
- "(4월) 29일에 찾아와서 그랬습니다. '너 이 XX야, 경비복 벗어. 산으로 가자. 너와 나의 싸움은 하나가 죽어야 끝나니까."

폭행은 물론 살해협박을 당했다는 주장도 담겼습니다.

▶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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