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40주년을 기리며…다채로운 문화 행사

  • 4년 전
5·18 40주년을 기리며…다채로운 문화 행사

[앵커]

올해로 40주년을 맞는 5·18 민주화운동을 기리는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마련됐습니다.

5월 광주 이야기를 담은 전시, 공연, 영화 등이 펼쳐집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5·18 민주화운동을 다룬 특별전 '오월 그날이 다시 오면'이 서울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진행됩니다.

5월 27일에서 멈춘 시계. 계엄군의 군복과 진압봉. 광주 시민들이 몰래 숨어 쓴 일기까지.

40년 전 광주에 있었던 아픔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습니다.

"5·18 민주화운동이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당시 광주를 지키고 목격하고 알리고 기록했던 평범한 사람들이 느꼈을 그해 5월 광주를 경험할 수 있는 전시입니다."

광주에서는 연극 '나는 광주에 없었다'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열흘간의 5·18 민주화운동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재현하며, 관객이 공연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었습니다.

영화로도 5월 광주를 만날 수 있습니다.

31년간 상영 불가 상태였던 '황무지'를 비롯해 '오! 꿈의 나라' 등 영화 20편이 5·18 특별전에서 상영됩니다.

"당시 광주에서 지식인들이 많이 탈출했겠지만 우리 주인공은 동두천으로 마침 가게 되고 동두천에 있는 선배 만나서 광주 대한 아픈 기억을 떠올리면서…"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40년 전 광주의 진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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