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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년 전
【 앵커멘트 】
부산의 한 장례식장에서 시신의 금니를 뽑아 훔쳐간 3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잡고 보니 장례지도사였는데, 유족들은 고인을 두 번 죽인 천인공노할 짓이라며 울분을 토했습니다.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벽 시간, 마스크를 쓴 남성이 장례식장을 들락거립니다.

갑자기 지하 안치실로 들어가더니 시신 보관함을 열고 손을 바쁘게 움직입니다.

바닥에는 펜치가 보이고, 한쪽에는 시신에서 뽑아낸 금니를 모아놨습니다.

10여 분 동안 시신 3구에 손을 댔습니다.

CCTV로 이 모습을 본 직원이 지하로 달려가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 스탠딩 : 박상호 / 기자
- "이곳 안치실에서 나오자마자 직원에게 붙잡힌 남성의 호주머니에는 금니 10개와 혈흔이 묻은 공구가 들어 있었습니다."

잡고 보니 안면이 있는 장례지도사였습니다.

▶ 인터뷰 : 장례식장 관계자
- "저를 보더니 인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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