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여야 "급한 불부터 끄자"…추경 심사 착수 합의

  • 4년 전
[뉴스포커스] 여야 "급한 불부터 끄자"…추경 심사 착수 합의


여야가 오늘부터 전국민 긴급재난지원금을 위한 추경 심사에 들어갑니다.

정부 추경안이 제출된지 11일만인데요.

세출 조정을 두고 여야 간 공방이 예상됩니다.

한편, '김종인 비대위' 출범을 놓고 통합당 안팎에서 찬반 논란이 거센데요.

내일 전국위원회에서 추인될지도 불투명합니다.

정치권 이슈들, 김관옥 계명대 교수, 윤기찬 미래통합당 홍보위 부위원장과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지난 16일 제출되고도 무려 열흘 넘게 붕 떠 있던 긴급재난지원금 추경안이 오늘부터 심사에 들어갑니다. 1조만이라도 올해 예산 조정을 통해 충당하자는 야당의 추경 심사 조건을 여당이 신속히 화답하면서 이뤄진 건데요. 5월 지급할지 현재로선 장담하기 어려운데요. 긴급재난지원금을 둘러싼 여야간 신경전 어떻게 보세요.

청와대는 지원금 지급 스케줄을 미리 내놓는 등 연휴 시작 전인 29일까지 추경을 처리하라고 국회를 압박 중입니다. 만일 추경안 국회 합의가 늦어질 경우, 긴급재정명령권까지 동원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청와대는 일단 확답은 피하고 "다양한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만 답했는데요.

통합당 이야기를 좀 해보죠. 김종인 전 위원장이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하면서 당 전면에 나서게 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당내외 반발 목소리가 크다보니 과연 제대로 출범이 가능할지, 출범한다고 해도 당 쇄신이 가능할 것인지 우려의 목소리가 크거든요. 내일 전국위 연기 얘기도 나오고, 전국위에서 추인될지 불투명하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김종인 비대위' 카드에 반발하는 가장 큰 이유는 뭔가요?

김 전 위원장의 영입에 대해 가장 격한 반대 의사를 밝히고 있는 사람, 바로 홍준표 전 대표입니다. 검사시절 김 전 위원장으로부터 뇌물 사건 자백을 받았다는 이야기까지 거론하며 부정과 비리로 얼룩진 비대위원장에는 반대한다고 나섰거든요. 홍 대표로의 이런 반발과 반대, 어떤 배경일까요? 아직 복당도 하지 않은 당 외부 인사의 이런 발언을 통합당은 어떻게 들을까요?

이런 가운데 김종인 전 위원장이 2년 뒤 대선에 "70년대생 경제통을 후보로 만들겠다"고 밝히고 비대위원으로 초선과 30~40대 청년층 발탁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덕분에 당 해체를 주장했던 김세연 의원이 주목받고 있거든요. 김 위원장의 이런 발언, 배경 어떻게 해석하세요?

다음 달 7일 이뤄지는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과연 누가 원내대표의 자리를 차지하게 될지 관심이 뜨겁습니다. 오늘부터 이틀간 원내대표 후보 등록을 하게 되는데요. 정책통인 김태년 의원과 친문의 핵심 전해철 의원 그리고 비주류로 꼽히는 정성호 의원 간 3파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은데, 두분은 어떻게 예상하세요? 초선들이 누구를 밀까요?

이런 가운데 원내대표 후보들의 이낙연 위원장 러브콜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차기 대권주자로 손꼽히는 이낙연 위원장의 측면 지원을 기대하는 것으로 보이거든요. 벌써 후보들 중 상당수가 이 후보와 면담을 요청하고 만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과연 이낙연 후보의 '李心' 어디를 향하게 될까요?

민주당이 오늘 오후 윤리위원회를 열고 여직원 성추행 사건을 일으킨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한 징계를 논의합니다. 당 지도부에서 단호한 징계를 공언한 만큼 제명 가능성이 높은 상황인데요. 통합당은 제명으로 끝날 일이 아니라며 민주당의 당헌까지 거론하며 내년 부산 보궐선거에 민주당은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거든요. 어떻게 판단하세요?

다음달 18일이면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인데요. 전두환 전 대통령이 오늘 오후 고 조비오 신부의 사자명예훼손 혐의와 관련해 1년 만에 광주 법정에 섭니다. 재판부가 바뀌어 다시 피고인이 맞는지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전 전 대통령, 그동안 멀쩡하게 골프를 치고, 12·12사태 주역들과 호화만찬을 즐기면서도 법정엔 건강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아 논란이 있지 않았습니까? 오늘 출석에서는 과연 어떤 모습을 보일까요?

오늘은 역사적인 4.27 남북정상회담 2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하지만 베트남 하노이에서 북미협상이 결렬된 이후 얼어붙은 남북관계는 여전히 교착 상태입니다. 특히 최근의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대두되면서, 남북협력 등도 불투명한 상황이거든요. 오늘 문 대통령이 오후 수석보좌관 회의를 통해 남북 협력 제안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과연 어떤 내용이 나오게 될까요?

지금까지 김관옥 계명대 교수, 윤기찬 미래통합당 홍보위 부위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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