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거센 봄바람 대비…오후 스모그·황사 반짝 영향

  • 4년 전
주말인 오늘은 봄바람 심술이 유난한 하루가 되겠습니다.

이미 강원 산지에는 강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설악산과 미시령 등지로는 시속 100km가 넘는 순간 돌풍이 관측되고 있고요.

낮 동안에는 봄바람 심술이 내륙 곳곳으로도 번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동시에 대기도 바짝 메말라 있기 때문에 산불에도 비상이 걸렸죠.

각별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또 이 바람을 타고 오후부터는 스모그와 황사 먼지도 유입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래도 다행히 먼지가 오래 머물지는 않아서 전국에 일시적으로 영향을 주겠고요.

일요일인 내일은 전반적으로 대기질이 무난하겠습니다.

앞으로 강풍특보는 강원도 내륙과 안동 등 동쪽 곳곳으로 추가로 내려지겠고요.

하늘은 전반적으로 맑겠지만 오후 한때 강원 영서 지방에는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겠습니다.

기온은 어제보다 크게 높아서 현재 서울이 10.7도, 대구도 6도를 가리키고 있고요.

낮 기온도 속속 올라 서울이 18도, 대전 21도, 광주 21도, 대구도 25도 선까지 오르겠습니다.

바람은 내일쯤 차츰 잦아들겠는데요.

이후로도 한동안 맑고 건조한 날씨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