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2020] 이 시각 종로 이화동 투표소…유권자 발길 이어져

  • 4년 전
◀ 앵커 ▶

차기 대권주자 간의 격돌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선거구죠.

민주당 이낙연 후보와 통합당 황교안 후보가 맞붙은, 서울 종로 투표소 연결해봅니다.

이재욱 기자, 투표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 기자 ▶

조금 전 오전 6시부터 전국 모든 투표소와 마찬가지로 이곳 서울 종로 이화동 제1투표소에서도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투표소에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엄숙한 분위기와 함께 팽팽한 긴장감도 느껴집니다.

서울 종로 선거구는 대권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와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를 비롯해 모두 11명의 후보가 출마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는데요.

전국 253개 선거구의 평균 경쟁률 4.4대 1보다 2배 이상 높습니다.

투표소 곳곳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조치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투표소에 들어서기 전에 전담인력이 체온계로 발열여부를 확인하고요.

유권자들은 손을 소독한 뒤 비치된 일회용 비닐장갑을 끼고, 1미터 이상 간격을 두고 대기한 뒤 투표를 하고 있습니다.

일부 유권자들은 투표소 주변에서 인증 사진을 찍는 모습도 보였는데요.

엄지손가락을 올리거나 V자 모양을 표시하는 등 기호를 나타내는 투표 인증 사진들은 SNS에 올릴 수 있지만, 기표한 투표지 사진을 올려서는 안 됩니다.

지난주에 실시된 사전투표에서는 26.69%로 역대 최고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이 때문에 본 투표에서도 뜨거운 투표 분위기를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오늘 반드시 국민의 권리인 소중한 한 표, 행사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종로구 이화동 제1투표소에서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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