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른바 'n번방'과 '박사방' 등 텔레그램을 이용해 불법 성착취물을 유포하거나 소지한 피의자 124명이 검거돼 이 가운데 18명이 구속됐습니다. 이들에 대한 신상공개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무려 200만 명을 넘어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하고 있습니다.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텔레그램방을 통해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사람은 모두 124명입니다.
대화방 운영자는 물론이고, 영상을 유통하거나 단순 소지한 사람까지 검거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이 가운데 '박사방' 운영자 조 모 씨를 비롯한 18명은 구속된 상태입니다.
다만 '박사방'의 시초로 알려진 'n번방' 개설자의 행방은 묘연합니다.
경찰은 'n번방' 개설자가 '갓갓'이라는 닉네임으로 홍보하던 과정에 집중해 수사망을 좁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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