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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3. 15.
【 앵커멘트 】
마스크 한 장이 귀한 요즘,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 꼭 필요한 분들이 사용하라며 마스크를 나누는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부산에서 한 지체 장애인이 한 장, 두 장 모은 마스크를 파출소 앞에 몰래 두고 가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산의 한 파출소 앞입니다.

한 남성이 노란색 봉투를 살며시 내려놓고 부리나케 달아납니다.

잠시 뒤, 경찰이 봉투를 발견하고, 안을 들여다봅니다.

▶ 스탠딩 : 안진우 / 기자
- "한 남성이 파출소 앞에 몰래 두고 간 노란 봉투입니다. 봉투 안에는 마스크가 들어 있었습니다."

한 장, 두 장 모은 것으로 보이는 마스크 11개와 편지, 사탕이 담겨 있었습니다.

삐뚤빼뚤한 글씨로 쓴 편지에는 자신을 지체 장애인이라고 소개했습니다.

"회사에서 받은 마스크를 나누고 싶다"며 "부자들만 하는 게 기부라고 생각했는데, 뉴스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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