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리빙] 피부 연고 얼마나 발라야 할까?

  • 4년 전
피부에 바르는 연고도 너무 많이 바르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연고 종류와 환자 나이, 신체 부위에 따라서 약물 흡수율이 다른 만큼 사용량에도 차이가 있는데, 스테로이드 연고의 경우, 피부가 얇은 눈꺼풀과 생식기의 약물 흡수율은 30%로 높은 편이고, 손바닥은 0.1%로 매우 낮다고 합니다.

따라서 바르는 연고 양도 잘 확인해야 하는데요.

보통 FTU 'finger tip unit'이라는 단위를 쓰는데, 1FTU는 입구 지름이 5mm인 튜브를 일직선으로 쭉 짰을 때 검지의 끝 마디 정도에 해당하는 양으로 약 0.5그램이고요.

한 손에 바르기 적당한 용량입니다.

적정량만 바르되, 상처에 바르는 연고는 전신 독성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환부 주위로 넓게 펴 바르면 안 되고요.

연고를 바르고 나서 5분만 지나면 성분이 피부 각질층으로 충분히 흡수되니까 마를 때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됩니다.

너무 오랫동안 바르면 내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일주일 이내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연고를 바른 뒤에 거즈나 테이프로 밀봉하면 약물 흡수율이 높아져 부작용이 나타날 위험이 커지니까 상처를 덮지 않는 게 좋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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