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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2. 19.
【 앵커멘트 】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재임중 아들 2명을 모두 아시아나항공 직원으로 채용한 것으로 알려져 특혜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특히 그 중 한 아들은 최근 회사가 비상경영을 선언한 마당에 특혜 채용 논란이 불거지면서 직원들은 허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엄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시아나항공 익명 게시판 블라인드 앱에 올라온 글입니다.

「한창수 아시아나 항공 사장 아들이 또 취업했다는 제목의 글에는 3년전 입사한 둘째 아들 외에 장남이 부기장으로 입사했다고 폭로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사장의 장남을 채용하기 위해 채용전형까지 앞당겼다는 다른 직원들의 글도 올라왔습니다.

「장남이 아시아나항공 입사전 카드사를 다닐 때 사장이 그 회사 카드 가입을 종용했고, 청첩장을 무리하게 뿌렸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실제 한창수 사장의 둘째 아들이 지난 2017년 일반관리직으로 입사한 데 이어, 첫째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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