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리빙] 버려진 담배꽁초에서도 유해물질 나와요

  • 4년 전
길거리나 재떨이에 버려진 담배꽁초가 간접흡연에 노출되는 것만큼이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최근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 연구팀이 담배꽁초 2천여 개비를 수거해 화학물질 방출량을 측정했다는데요.

불이 꺼진 뒤에도 담배 속에 있던 화학물질 대부분은 24시간 동안 공기 중으로 방출됐고, 니코틴과 가소제인 '트라이아세틴'은 닷새가 지나도 계속 배출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일주일간 담배꽁초 하나에서 나오는 니코틴량은 실제 간접흡연으로 노출되는 양과 비슷했다는데요.

실내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아도 재떨이에 있던 담배꽁초에서 유해물질이 나와 간접흡연에 노출될 수 있는 겁니다.

간접흡연에 2시간 이상 노출되면 혈관이나 심근에 자극을 줘서 고혈압이 생길 위험이 1.5배 높아진다는 국내 연구 결과도 있는 만큼, 실내에 담배꽁초를 쌓아둬서는 안 되는데요.

재떨이는 완전히 밀폐되도록 뚜껑이 있는 유리나 금속 소재를 사용하되 수시로 비워야 합니다.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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