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아프리카 돼지열병 충격으로 줄어든 돼지고기 소비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결국 돼지고기 도매가는 1kg에 2천 원대 초반까지 내려가 17년 전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1kg이면 4~5인분이나 되는 건데요. 소비자들에게는 좀처럼 실감이 안 나시죠? 왜 그런지 이무형 기자가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 기자 】 한 대형마트의 정육코너.
담고, 담고, 또 담고.
돼지고기 판매대에선 삼겹살만 인기입니다.
바로 옆에선 1/5도 안 되는 가격에 앞다리, 뒷다리살을 판매하고 있지만 소비자들 관심은 오로지 삼겹살입니다.
▶ 인터뷰 : 김화영 / 삼겹살 구매자 - "(고기 고를 때) 가격은 따지지 않고…. 입에 맞게 사먹었어요. 삼겹살은 맛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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