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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년 전
【 앵커멘트 】
이웃 나라 대도시 우한, 평소 같으면 아무렇지 않게 2시간 만에 날아왔을 곳이지만, 이번 전세기를 타고 귀국한 교민들에겐 험난한 탈출 여정이었습니다.
박종천 후베이성 청소년 농구팀 감독이 우한에서 돌아오기까지 과정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박종천 감독이 일주일 이상 고립돼 있던 우한 선수촌을 뒤로하고 시내로 향한 시간은 어제 오후 7시.

한창 붐벼야 할 러시아워지만 도로에는 지나가는 차 한 대 없습니다.

30여 분만에 도착한 번화가 광구 광장에도 한두 명 자전거를 타고 지나갈 뿐 상가 대부분 불이 꺼졌습니다.

교민들이 모여 사는 이곳엔 다행히 식료품점이 문을 열어 채소와 과일 같은 신선품도 아직은 구할 수 있었습니다.

"물건이 아주 많네요."
"그렇게 많은 건 아닙니다."

이곳에서 1차 집결한 교민들은 총영사관에서 준비한 셔틀버스를 타고 톈허 공항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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