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신종 코로나 '확산'에 '마스크 대란'

  • 4년 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여러 나라로 확산되면서 불안감이 커지자 전 세계 곳곳에서 마스크 대란이 일고 있습니다.

마스크 구입도 어렵지만 중국에선 짝퉁 마스크까지 등장했습니다.

마스크를 사기 위해,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길게 줄을 서 있습니다.

중국 본토에 인접한 홍콩인데요.

한 소매 체인점이 마스크를 판매한다고 공지한 뒤 전날 밤부터 점포 밖에는 수백 명이 줄을 섰습니다.

마스크를 손에 넣지 못한 일부 시민들은 욕설을 퍼붓거나 점포 문을 차는 등 소동을 벌여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습니다.

미국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확진자가 나온 만큼 일부 약국에선 마스크 재고까지 동이 났고, 온라인 주문도 수 주일을 기다려야 합니다.

아랍에미리트에서는 마스크 품귀 현상으로 마스크 1개 가격이 우리돈 20만 원까지 치솟았고요.

중국에서는 짝퉁 마스크를 판매한 일당이 공안에 붙잡히기도 했는데요.

마스크 공급 가격의 10배 폭리를 취한 약국은 3백만 위안, 우리돈 5억 원가량의 과태료를 물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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