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버핏 속인 美 태양광업체…총 피해 1조원 규모

  • 4년 전
◀ 앵커 ▶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오마하의 현인이라 불리는 세계적인 투자 귀재 워런 버핏의 회사가 사기를 당했습니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투자한 미국의 태양광 회사가 투자 사기 혐의로 미국 당국에 적발됐습니다.

'DC솔라'라는 이름의 태양광 업체는 스포츠 경기와 음악 콘서트에 쓰이는 이동식 태양열발전기를 만드는 업체인데요.

이들은 이동식 태양열 발전기 1만7천여대로 미국 전역에서 임대 사업을 벌이겠다며 투자자를 모집했습니다.

그러나 이 회사가 실제로 만든 태양열 발전기는 700여대뿐이었고요.

회사는 나중에 받은 투자금으로 먼저 받은 투자금을 갚아나가는 돌려막기식으로 운영됐습니다.

피해액만 10억 달러, 우리 돈 1조원이 넘는데요.

워런 버핏이 이끄는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는 3억4천만달러 우리 돈 약 3970 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렇게 끌어들인 투자금은 태양광 업체 경영진의 사치스러운 생활에 쓰였습니다.

◀ 앵커 ▶

버핏도 속을 정도면 일반 투자자들도 상당한 손해를 봤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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