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저 대신 해주세요"…'편리미엄' 대세

  • 4년 전
【 앵커멘트 】
'편리미엄'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올해 소비 트렌드라는데 편리함과 프리미엄의 합성어로 바쁜 현대인들에게 편리한 게 제일이라는 의미입니다.
나 대신 집안 청소를 해주고 귀찮은 요리도 대신 해주고 책도 읽어주고, 이제는 편리함을 돈 주고 사는 시대입니다.
길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출근 길, 자칫 무의미하게 지나갈 수 있는 시간이지만 직장인 신정원 씨는 새로운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이어폰만 있으면 걸으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오디오북을 알고 나서부터입니다.

"나는 좀 의아한 마음이 들었다"

일하는 도중 인력중개 앱을 이용해 집 청소를 부탁하자 한 여성이 빈 집에 들어와 거실부터 화장실까지 말끔히 청소를 해줍니다.

손하나 까닥하기 힘든 퇴근 후엔 가정 간편식으로 한끼를 뚝딱 해결하기도 합니다.

이미 조리가 다 돼있어 전자레인지에 돌리거나 끓이기만 하면 됩니다.

이렇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