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리빙] 겨울철 '가습기 화재' 주의하세요

  • 4년 전
난방기기 사용이 늘어나는 겨울철에는 화재 발생 건수가 급증하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습기로 인한 화재가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겨울에 일어나는 화재만 한 해 1만 5천 건이 넘고, 화재 사고 사망자도 겨울에 가장 많다는데요.

소방청의 '2017년 화재통계연감'을 보면 난방기기로 인한 화재 가운데 가습기 화재가 한 해 4백여 건으로 제일 많았다고 합니다.

전기장판, 전기방석으로 인한 화재는 190여 건으로 가습기 사고의 절반에 그쳤는데요.

가습기는 전기와 물을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화재와 감전, 화상 위험이 큰 데, 세척 과정에서 전원 부분과 내부 부품으로 물이 유입되면 전류가 흐르면서 불이 붙기도 하고요.

수증기가 먼지 쌓인 콘센트에 닿으면 누전이나 합선이 일어나 화재로 이어집니다.

이를 막으려면 전원 코드에 물이 닿지 않도록 세척하고 완전히 말려 사용해야 하는데, 전선이 무거운 물건에 눌리지 않았는지, 피복이 벗겨진 곳은 없는지 살펴야 합니다.

콘센트나 멀티 탭, 가전기기에 쌓인 먼지도 화재 원인이 되니까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습기에 약한 전기 패널이나 히터 등 난방 기구는 가습기 가까이 두고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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