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문체부가 올린 독도 일출 사진 논란
  • 4년 전
◀ 앵커 ▶

밤사이 인터넷과 SNS를 달군 따끈따끈한 화제의 이슈를 전해드리는, '투데이 이슈 톡' 시간입니다.

오늘 첫 번째 키워드부터 볼까요?

◀ 리포터 ▶

네, 투데이 이슈 톡, 첫 번째 키워드는 ""독도 아닌데"..문체부의 굴욕" 입니다.

◀ 앵커 ▶

설명해 주시죠?

◀ 리포터 ▶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31일 SNS를 통해 '독도 일출' 사진을 배경으로 연말연시 인사를 전했는데요.

알고 보니 일출의 배경이 된 곳이 독도가 아니었다고 합니다.

섬 두 개 사이로 일출이 떠오르는 아름다운 풍경이 일품인 이곳!

지난달 31일 문체부는 SNS를 통해 "올 한 해도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며 "독도에서 떠오르는 해를 감상하며 2020년 힘차게 시작하시기 바랍니다"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는데요.

그런데 일부 사진작가가 SNS속 사진이 "독도가 아니다"며 의문을 제기했다고 합니다.

한 사진작가는 문체부가 게재한 독도의 모습에 대해 "독도는 이렇게 둥근 모양이 아닌 뾰족뾰족한 모습"이라고 지적했는데요.

실제 SNS 사진 속 독도는 "독도 선착장에서 바라본 보찰바위와 다른 바위 사이의 일몰이지 일출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문체부 확인 결과, 해당 사진은 전문 이미지 대여 사이트에서 독도 일출로 검색해서 얻은 사진으로 밝혀졌는데요.

이에 문체부는 독도 사진이 잘못됐음을 인정하고, SNS에서 해당 사진과 문구를 수정했다고 합니다.

◀ 앵커 ▶

정확한 확인 없이 검색을 통해 사진을 대여하다 보니 생긴 일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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