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SNS] 성탄절 앞둔 국회 말말말

  • 4년 전
[여의도 SNS] 성탄절 앞둔 국회 말말말

SNS로 살펴보는 정치의 흐름, 여의도 SNS입니다.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의 SNS입니다.

장 의원은 자유한국당이 내놓은 비례정당 대안에 "민주당과 위성정당들이 저주를 퍼붓고 있다. 무척 두려운가 보다"면서 "선거법 논의 과정은 코미디보다 더한 코미디"라고 맞받았습니다.

또 "4+1 협의체는 이미 선거제도를 논할 자격을 상실했다"면서 "민의마저 내 멋대로 할 수 있다는 오만은 반드시 심판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4+1 협의체가 패스트트랙 법안 수정안에 극적으로 합의했는데요.

자유한국당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성탄절 정국은 긴박하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예고하며 전세계를 긴장 상태로 몰고 가는 북한,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은 "북한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ICBM 발사로 판단한다"고 밝히며, "다시 대화밖에 없다, 일촉즉발의 해결도 결국 대화"라면서 대북 대화를 강조했습니다.

이어 "일괄타결이든 단계적이든 동시적이든 북한과 조정하고 합의해야한다. 한번 무너지면 모두가 죽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호랑이 등에서 떨어지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지금까지의 노력이 헛수고로 돌아갈 가능성에 우려도 표했습니다.

한편 정의당은 적절하지 못한 논평 표현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습니다.

미국의 방위비 협상 태도를 비판하며 사용한 표현이 문제가 된건데요.

이에 심상정 대표는 해당 글을 내리고 사과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의원은 "심상정 대표가 부적절한 표현으로 몰매를 맞고 있다. 진의 전달이 안된 것은 1차적으로 심 대표의 책임이지만 계속적인 심상정 때리기는 정작 중요한 문제의식을 간과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보다 더 큰 문제는 국익이 직결된 문제인 미국의 부당한 방위비 분담 요구에 대해 1년 가까이 침묵하는 제1야당의 무책임하고 비겁한 태도"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1야당이라면 '올바른 정치언어'에 대한 성찰도 필요하지만 미국의 일방주의와 국익에 대한 치열한 성찰, 책임 있는 접근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SN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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