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국감, '남북 군사합의서' 놓고 여야 충돌
  • 4년 전
1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를 두고 여야가 공방을 벌였다.여당 의원들은 ‘남북 군사분야 합의서’에 대해 우발적 전쟁 가능성이 사라진 사실상 종전선언이라 평가한 반면, 자유한국당 등 일부 야당 의원들은 안보 공백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올 들어 열린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 이후 군은 무장해제를 선제적으로 해나가는 모습들에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민이 대단히 불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하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금 한반도는 평화의 신질서를 만들어나가고 있고 군사합의서는 사실상의 종전선언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맞받는 등 기싸움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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