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d fences - 화해하다

  • 5년 전
CBS 라디오 '굿모닝뉴스 박재홍입니다'와 함께하는 1분영어.
월드뉴스 속 오늘의 영어 한마디는 'Mend fences - 화해하다'입니다. 이 표현은 언제 사용할까요?

사드 문제로 심각해졌던 한중관계가 해빙되고 있다는 증거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지난 29일 베이징에서 중국 외교부 주체로 열린 국제바자회에서 노영민 주중대사를 찾아가 양국관계 진전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한중간 새로운 관계 모색을 시작한 것으로 보이는 중국이 먼저 우리 측에 손을
내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 만남은 왕 부장이 한국 부스를 직접 찾아와 이뤄졌습니다.

베이징 외교소식통은 "중국 외교부장이 매년 국제바자회 개막식 이후 각 국가의 부스를 돌며 행사 참석에
감사를 표시하는 게 관례인데 올해는 유독 한국 부스에서 노 대사와 오랜 시간을 대화했다"면서 "단정하긴 어렵지만 당 대회도
끝났고 새 한국 대사도 온 만큼 중국 정부도 양국관계를 정상궤도에 올려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던 차에
오늘 기회를 통해 그런 의중을 내비친 것 같다"고 해석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표현은 화해하다. '그만 싸우고 악수하자'라는 표현을 준비했습니다. Mend fences.
'mend'가 'fix'와 똑같은 뜻입니다. 고치다, 수리하다. 'Fence'는 말 그대로 '담'이니까요. 예전에 부족끼리
싸움을 하면 담을 먼저 부수고 들어갔는데요. 그래서 "싸우느라 부서진 담장을 고치자, 화해하자"라는 의미로 "Mend fences"라고 표현합니다.
우리 화해합시다!

"Let's mend fences"

월~금요일 매일 아침 1분만 투자하면 영어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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