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전사' 남재준? 구속 기로에도 패기 작렬

  • 5년 전
박근혜 정권에서 국정원장을 지낸 남재준·이병기·이병호 전 원장이 16일 모두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국정원 특수활동비 청와대 상납'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의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서다.
한 정권에 복무했던 국정원장이 한꺼번에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는 것은 국정원 역사상 초유의 일이다.
이들 가운데 앞서 검찰에 출석할 때 가장 당당한(?) 태도를 과시했던 남재준 전 원장은 16일 법원에 출두하면서도 남다른 장면을 연출했다.
남 전 원장은 몰려드는 취재진을 거칠게 물리치며 법정으로 향했고, 이 과정에서 한 여기자가 머리에 충격을 당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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