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처럼... 퀴디치를 아시나요?

  • 5년 전
퀴디치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마법사들이 즐기던 스포츠를 현실세계로 옮겨 온 종목이다. 추격꾼(3명), 몰이꾼(2명), 파수꾼(1명), 수색꾼(1명) 등 양 팀 각각 7명의 선수가 허벅지에 빗자루를 낀 채 퀘이플(공격용 공), 블러저(수비용 공), 스니치를 잡고 막는다. 스니치가 수색꾼에게 잡히면 경기가 끝난다.

퀴디치는 2005년 미국 미들베리 대학교의 두 학생 잰더 맨셀과 알렉스 베네프가 처음 시작했고, 전 세계적으로 700여 개 팀이 있다. 국내에는 서울대(팀명: Seoul Puffskein)와 과학기술대(팀명: jellybeans)가 동아리 형식의 팀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대는 작년 9월, 과기대는 지난 5월 팀이 만들어졌다. 이송윤(24, Seoul Puffskein 주장) 씨는 "노르웨이에 교환학생으로 갔을 때 퀴디치팀에서 활동했고, 한국에 돌아온 후 퀴디치를 전파했다"고 했다.

퀴디치의 매력은 크게 두 가지다. 판타지 소설 속 스포츠를 현실세계에 구현했다는 것과 남녀가 함께 즐기는 컨택 스포츠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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