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경찰에 가로막힌 진상규명 외침...416시간 농성 돌입

  • 5년 전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와 4.16세월호가족협의회가 지난 27일 해양수산부가 입법예고한
세월호 특별법 정부 시행령안 폐기를 촉구하며 '416 시간' 농성에 돌입했다.

국민대책회의와 가족협의회는 30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은 특별조사위원들이 이전에 제안했던 안을
완전히 묵살하는 것"이라고 비판하며 시행령안 전면 폐기를 주장했다.

특히 "특별조사위의 조사 대상을 정부가 조사한 것에 대한 검증 수준으로 축소시켰다"면서
"위원회 사무처의 주요 직책을 정부 파견 고위 공무원이 장악해 사실상
특조위를 통제하도록 하는 안"이라고 비판했다.

국민대책회의와 가족협의회 등 100여명은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뒤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며
청와대로 도보 행진을 시도했으나 경찰이 원천봉쇄에 나서면서 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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