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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11. 4.
100% 현지 글로벌 아이돌그룹이 탄생했다. 전원 중화권 멤버로 구성된 엠포엠(M4M)이다.

13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엠포엠의 데뷔를 알리는 쇼케이스가 열렸다. 엠포엠은 중국, 홍콩, 대만 등지에서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4명의 멤버가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인큐베이팅 시스템에서 1460일간 전략적으로 트레이닝을 받은 그룹이다.

M4M은 'Mystical forMula'의 줄임말로 '신비한 방정식(or공식)'이라는 뜻. 지미(JIMMY)와 우빈(BIN)은 홍콩, 우승(VINSON)은 대만, 일륜(ALEN)은 중국 출신이다. 멤버들은 "1년 전 합류한 일륜을 제외한 세 멤버는 4년 전 포미닛이 데뷔했을 때 한국에 왔다. 첫 무대라 많이 떨린다. 긴장되지만 신나고 흥분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국에 왔을 때 언어가 안 통해 가장 힘들었다. 한국은 장유유서가 깊은 나라인 것 같다. 중국에서 1~2살 차이에 존칭을 안 쓴다. 적응하는 데 오래 걸렸다. 집을 떠나 트레이닝 받는 게 힘들었지만 한국 친구들이 따뜻하게 맞아줘서 고맙다"고 했다.

엠포엠은 한국보다 중화권에 더 비중을 두고 활동할 예정이다. 이미 중국에서는 지난달부터 데뷔 소식이 알려지며 현지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멤버들은 "한국에 좋은 가수들이 많은데 비트가 빠른 곡에 장점이 있는 것 같다. 한국은 개방적인 국가라고 생각하는데 가장 먼저 외국의 음악을 받아들여서 자기 것으로 잘 승화시킨 것 같다. 이것을 배워서 돌아가면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엠포엠은 3월 말경에 중국 베이징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멤버들은 "한국음악과 중국음악의 좋은 점을 잘 결합시켜서 우리의 생각을 음악으로 표현해 보여주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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